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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ociety of Herpot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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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2005-9019

학술발표대회 초록집, (2017)
pp.3~3

- “우리나라 양서ㆍ파충류는 누가 언제 서양에 최초 소개하였을까?” - ‘북한의 양서·파충류 연구 현황’ - -

한상훈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내에 발표된 기존 양서·파충류 관련 전문 학술지나 논문에서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한반도산 양서·파충류상에 관하여 언급된 최초의 전문적 학술자료는 Philipp F. von Siebold가 1834년부터 1838년 사이 일본 체류기간 동안에 수집한 양서·파충류 표본을 덴마크 라이덴박물관에 보냈고, 당시 라이덴박물관 초대 박물관장인 동물학 자 C.J. Temminck 와 H. Schlegel에 의해 동정 분류되어 출판된 Fauna Japonica의 Reptilia (1838)의 목록에 그 시대의 학명과 더불어 일중국명, 일본명, 한국명이 동시 에 기재되어 있다. 오늘날에도 한반도의 양서·파충류학은 일부 분류군을 제외하곤 생물학적 자료가 대 단히 부족한 학문분야라 일컬을 수 있다. 특히 파충류의 대부분의 종들이 일제강점 기시절 일본연구자들에 의해 서식분포상황이나 기재적 분류가 행하여진 뒤 지금까지 거의 재검토되지 않은 종들이 많다. 또한 전문연구자도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이러 한 국내의 학문적 현실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양서·파충류 분류군의 생물학적 연 구와 학문 발전에 대단히 큰 장애라 아니할 수 없다. 부디 앞으로 이 분야에 있어 새로운 전문연구 신진학자의 배출을 기대하며, 국내 양서·파충류학문의 발전에 조금 이나마 기여되기를 바라는 기대아래 알려지지 않은 문헌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양서· 파충류의 초기 연구 내용과 접근하기 어려운 북한의 양서·파충류 관련 학술정보를 후학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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